수도·보일러 동파 예방 체크리스트 (베란다·계량기·보일러)
핵심 답
동파 예방의 핵심은 계량기함을 마른 보온재로 채우기, 노출 배관 감싸기, 한파 때 수돗물 가늘게 흘리기, 보일러 전원과 밸브 켜 두기 네 가지입니다.
동파는 언제부터 조심해야 하나
동파는 한파가 며칠 이어질 때 집중됩니다. 서울시는 보온 조치를 했더라도 영하 10도 미만인 날이 이틀 이상 이어지면 동파가 발생하고, 영하 15도 이하로 내려가는 날에는 동파가 크게 늘어난다고 안내합니다(출처: 서울시 2022.11 안내). 그래서 예방은 첫 한파 전, 늦어도 11월 중에 끝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순서대로 집 안을 한 바퀴 돌며 점검하면 됩니다.
계량기함은 틈을 막고 마른 보온재로 채운다
수도계량기는 바깥 공기에 닿는 계량기함 안에 있어 가장 먼저 얼기 쉽습니다. 계량기함 안의 수도관 관통구 같은 틈새를 막아 찬 공기를 차단하고, 헌옷 등 보온재로 안을 채웁니다. 헌옷은 젖지 않도록 비닐로 감싸 넣으라고 인천시는 안내합니다(출처: 인천시 상수도 안내). 이미 젖은 보온재는 오히려 얼기 쉬우므로 마른 것으로 바꾸고, 뚜껑 틈은 비닐이나 테이프로 덮어 둡니다(출처: 서울시 2021.1 안내).
복도식 아파트나 오래된 다세대주택처럼 계량기함이 복도·외벽에 있는 구조는 특히 신경 써야 합니다. 서울시는 복도식 아파트와 노후 연립주택에 벽체형 보온재를, 단독주택·상가에 맨홀형 보온재를 보급하고, 동파 이력이 있는 곳부터 동파 방지형 계량기로 바꾸고 있다고 밝혔습니다(출처: 서울시 2022.11 안내). 우리 집 계량기함이 이런 구조라면 관할 수도사업소에 보온 자재 보급 여부를 문의해 보세요.
베란다·다용도실은 노출 배관과 수도꼭지 연결부를 감싼다
베란다와 다용도실, 보일러실은 바깥 공기에 가까워 노출된 수도관과 세탁기 급수 연결부가 얼기 쉽습니다. 노출 배관은 보온재로 빈틈없이 감싸고, 낡거나 벌어진 보온재는 새것으로 바꿉니다. 보일러 아래로 지나가는 냉수·온수 배관도 같은 방법으로 감싸 두세요(출처: 귀뚜라미 안내, 메트로신문 2024.1). 한파 기간에는 베란다 창문을 닫아 찬바람이 배관에 직접 닿지 않게 합니다.
한파 때는 수돗물을 가늘게 흘려 둔다
흐르는 물은 잘 얼지 않습니다. 서울시는 0도에서 영하 10도 사이에는 일회용 종이컵 하나가 약 45초에 차는 정도, 영하 10~15도에서는 약 33초에 차는 정도로 물을 흘리라고 안내합니다(출처: 서울시 2021.11 안내). 한파가 이어지는 날 밤이나 외출할 때처럼 물을 쓰지 않는 시간에 흘려 두는 것이 효과적이며, 흘린 물은 받아 두었다가 쓰면 됩니다.
보일러는 전원과 밸브를 그대로 둔다
보일러의 동파방지 기능은 전원이 연결돼 있어야 작동합니다. 귀뚜라미는 한파 기간에 전원 플러그를 뽑지 말고 가스 중간밸브와 난방 분배기 밸브를 열어 두며, 외출할 때는 보일러를 끄는 대신 외출모드를 쓰라고 안내합니다(출처: 메트로신문 2024.1). 외출모드의 작동 방식은 제조사·모델마다 다르니 사용설명서로 확인하세요. 외출모드는 보일러와 난방 배관을 지키는 기능이라, 계량기와 베란다 수도관은 앞의 보온과 물 흘리기로 따로 대비해야 합니다. 오래 집을 비운다면 빈집·장기 외출 때 동파 막는 법을 함께 보세요.
열선은 되도록 쓰지 않고, 쓴다면 겹치지 않게
서울시는 동파방지 열선 과열로 인한 화재가 잦아 수도계량기와 연결 배관에는 열선을 쓰지 않도록 권고합니다. 불가피하다면 인증 제품을 겹치지 않게 감고, 불에 잘 타지 않는 보온재를 쓰라고 안내합니다(출처: 서울시 2021.1 안내). 대전둔산소방서의 재현 실험에서는 손상된 열선에 보온재를 덮자 불꽃이 일었고 5분이 채 지나지 않아 실험 세트 전체로 불이 번졌습니다(출처: 뉴스1 2023.11 보도). 오래 쓴 열선은 피복 상태를 확인하고 교체를 검토하세요.
위치별로 이것만 하면 된다
| 위치 | 해야 할 일 | 하지 말 것 |
|---|---|---|
| 수도계량기함 | 틈새 막기, 비닐로 감싼 마른 보온재 채우기 | 젖은 보온재 방치, 열선 감기 |
| 베란다·다용도실 | 노출 배관·세탁기 연결부 보온, 창문 닫기 | 낡은 보온재 그대로 두기 |
| 보일러 | 전원·가스 중간밸브·분배기 밸브 유지, 외출모드 | 외출 중 전원 끄기, 밸브 잠그기 |
| 수도꼭지 | 한파 때 밤·외출 시 가늘게 흘리기 | 물을 쓰지 않는 시간에 완전히 잠가 두기 |
첫 한파 전 동파 예방 체크리스트
- 계량기함 틈새를 막고 마른 보온재를 채웠다
- 계량기함 뚜껑 틈을 비닐이나 테이프로 덮었다
- 베란다·보일러실 노출 배관의 보온재 상태를 확인했다
- 보일러 전원 플러그와 가스·분배기 밸브가 켜져 있다
- 보일러 외출모드 쓰는 법을 확인했다
- 쓰는 열선이 있다면 인증 제품인지, 겹쳐 감겨 있지 않은지 봤다
- 한파 예보 때 수돗물을 흘려 둘 수도꼭지를 정했다
그래도 얼었다면 동파로 물이 안 나올 때 녹이는 법을 참고하세요. 녹인 뒤 생긴 균열은 누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동파 예방하려면 수돗물을 얼마나 흘려야 하나요?
서울시 안내 기준으로 0도에서 영하 10도 사이에는 일회용 종이컵 하나가 약 45초에 차는 정도, 영하 10~15도에서는 약 33초에 차는 정도입니다. 한파가 이어지는 날 밤이나 외출할 때처럼 물을 쓰지 않는 시간에 흘려 두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보일러 외출모드만 켜 두면 동파는 걱정 없나요?
외출모드는 보일러와 난방 배관이 얼지 않게 돕는 기능이라, 수도계량기나 베란다의 노출 수도관까지 지켜 주지는 못합니다. 계량기함 보온과 배관 보온재, 한파 때 물 흘리기를 함께 해야 합니다.
동파방지 열선을 감아 두면 안전한가요?
서울시는 과열 화재 우려로 수도계량기와 연결 배관에는 열선을 쓰지 않도록 권고합니다. 꼭 써야 한다면 안전인증 제품을 겹치지 않게 감고, 불에 잘 타지 않는 보온재를 쓰고, 오래된 열선은 점검하거나 교체하세요.
계량기함에 헌옷을 넣어도 되나요?
됩니다. 다만 젖으면 오히려 얼 수 있어 헌옷은 비닐로 감싸 넣고, 이미 젖은 보온재는 마른 것으로 바꾸라고 지자체들은 안내합니다.
출처
- 1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수도계량기 동파 원인과 예방 안내 (2022.11)
- 2내 손안에 서울, 우리집 수도계량기 동파 이렇게 예방해요 (2021.11)
- 3서울시, 최강한파 대비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 긴급 요청 (열선 사용 권고 포함, 2021.1)
- 4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겨울철 수도 계량기 동파예방 안내
- 5메트로신문, 귀뚜라미가 안내하는 보일러 동파 예방 (2024.1)
- 6파이낸셜뉴스(뉴스1), 대전둔산소방서 겨울철 동파 방지 열선 화재 실험 (2023.11)
※ 이 글은 일반적인 기준을 정리한 안내이며, 실제 보상 여부와 금액은 가입 상품의 약관과 사고 경위에 따라 보험사가 판단합니다. 샌다는 보험금 청구를 대행하지 않습니다. 보험 전문가 감수 전 원고로, 약관과 공개 자료를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