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파로 물이 안 나올 때 녹이는 법과 절대 하면 안 되는 것
핵심 답
얼어붙은 배관에 수건을 감고 미지근한 물부터 점차 따뜻한 물로 천천히 녹이세요. 토치·끓는 물은 화재와 계량기 파손 위험이 있어 쓰면 안 되고, 계량기가 깨졌다면 수도사업소에 신고합니다.
먼저 어디가 얼었는지부터 확인한다
녹이는 방법은 얼어붙은 위치에 따라 달라집니다. 증상으로 대략 구분할 수 있습니다.
- 집 안 모든 수도꼭지에서 찬물이 안 나온다면 수도계량기나 계량기 주변 배관이 얼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 찬물은 나오는데 온수만 안 나온다면 보일러로 이어지는 온수·직수 배관이 얼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 난방을 켜도 바닥이 계속 차갑다면 보일러 내부나 난방 배관이 얼었을 수 있습니다. 귀뚜라미는 이 경우 직접 조치하기보다 제조사 서비스를 받으라고 안내합니다(출처: 메트로신문 2024.1).
- 아파트라면 이웃 세대도 물이 안 나오는지 물어보세요. 여러 세대가 함께 안 나온다면 공용 배관 문제일 수 있어 관리사무소에 먼저 알리는 것이 빠릅니다.
- 계량기 유리가 깨지거나 부풀어 있다면 녹이지 말고 관할 수도사업소에 신고해 교체를 받아야 합니다(서울은 다산콜센터 120, 출처: 서울시 2021.11 안내).
안전하게 녹이는 순서는 이렇다
- 물이 나와야 할 수도꼭지를 조금 열어 둡니다. 녹기 시작하면 물이 나오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얼어붙은 배관의 보온재를 벗기고 수건으로 감쌉니다.
- 미지근한 물부터 수건 위로 천천히 붓고, 반응을 보며 점차 따뜻한 물로 바꿉니다(출처: 인천시 상수도 안내). 서울시는 50도 이상의 뜨거운 물을 갑자기 쓰면 계량기가 고장 날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출처: 서울시 2021.11 안내).
- 배관이 꺾인 부분이 먼저 얼기 쉬우므로 그곳을 중심으로 반복합니다(출처: 메트로신문 2024.1).
- 노출 배관에 헤어드라이어를 쓴다면 약한 바람으로 거리를 두고 한곳에 오래 대지 않으며, 쓰는 동안 자리를 지킵니다. 다만 서울시는 계량기에는 헤어드라이어 같은 화기를 쓰지 말라고 안내하므로 계량기 본체는 물수건으로 녹이세요(출처: 서울시 2014.1 안내).
물기가 있는 바닥에서 전기제품을 쓸 때는 감전에 주의하고, 젖은 손으로 플러그를 만지지 마세요.
절대 하면 안 되는 것은 불과 끓는 물이다
| 하면 안 되는 것 | 위험 | 대신 할 것 |
|---|---|---|
| 토치·라이터로 직접 가열 | 화재, 계량기 훼손 | 따뜻한 물수건으로 천천히 |
| 끓는 물 한 번에 붓기 | 계량기 고장, 배관 손상 | 미지근한 물부터 점차 따뜻하게 |
| 열선을 여러 겹 감거나 켜 두고 외출 | 과열로 인한 화재 | 인증 제품을 겹치지 않게, 자리 지키기 |
| 난로·히터를 배관 옆에 두고 자리 비우기 | 화재 | 사용 중 계속 지켜보기 |
| 깨진 계량기를 직접 분해·교체 | 누수, 추가 파손 | 수도사업소에 신고 |
서울시는 토치램프나 헤어드라이어 같은 화기를 쓰면 화재가 나거나 계량기가 훼손될 우려가 있다고 안내합니다(출처: 서울시 2014.1 안내). 동파방지 열선 과열로 인한 화재도 잦아, 수도계량기와 연결 배관에는 열선을 쓰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출처: 서울시 2021.1 안내). 귀뚜라미도 히터나 열선은 화재 위험이 있어 사람이 지켜봐야 한다고 안내합니다(출처: 메트로신문 2024.1).
이럴 때는 직접 녹이지 말고 연락한다
- 계량기 유리가 깨졌거나 부풀었을 때: 관할 수도사업소
- 벽이나 바닥 속 배관이 언 것 같을 때, 아파트 공용 배관이 의심될 때: 관리사무소
- 보일러 에러 표시가 뜨거나 난방 배관이 언 것 같을 때: 보일러 제조사 고객센터
- 한참 녹여도 물이 안 나오거나, 녹이는 중 배관에서 물이 샐 때: 설비업체
녹인 뒤에는 누수부터 점검한다
물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끝난 것이 아닙니다. 물은 얼면서 부피가 커지기 때문에 언 동안 배관이나 이음부에 금이 갈 수 있고, 이 균열은 얼음이 녹은 뒤에야 물이 새면서 드러납니다. 녹인 직후와 하루 이틀 뒤에 아래를 확인하세요.
- 녹인 배관과 이음부, 계량기 주변에 물기가 맺히는지
- 집 안 수도꼭지를 모두 잠근 상태에서 계량기 바늘이 계속 도는지
- 벽지 들뜸, 바닥 물자국, 아랫집 천장 얼룩이 새로 생기지 않았는지
물이 다시 나오면 녹인 배관을 마른 보온재로 다시 감싸고, 한파가 이어지는 동안은 밤이나 외출할 때 수돗물을 가늘게 흘려 두어 다시 얼지 않게 하세요(출처: 서울시 2021.11 안내).
이상이 보이면 계량기 밸브를 잠그고 천장에서 물이 떨어질 때 할 일을 따라 움직이세요. 원인 확인은 누수탐지 방법과 비용을, 아랫집 피해가 생겼다면 동파 누수 보험 처리를 참고하세요.
녹일 때와 녹인 뒤 체크리스트
- 어디가 얼었는지 증상으로 확인했다
- 계량기 유리가 깨지지 않았는지 봤다
- 수건을 감고 미지근한 물부터 천천히 녹였다
- 토치·끓는 물·겹쳐 감은 열선을 쓰지 않았다
- 녹인 뒤 배관 이음부와 계량기 주변 물기를 확인했다
- 수도꼭지를 모두 잠그고 계량기 바늘이 멈추는지 봤다
- 다시 얼지 않도록 동파 예방 체크리스트를 점검했다
자주 묻는 질문
헤어드라이어로 녹여도 되나요?
노출된 배관이라면 약한 바람으로 거리를 두고 천천히 녹이는 방법을 쓸 수 있지만, 서울시는 계량기에는 헤어드라이어 같은 화기를 쓰지 말고 따뜻한 물수건으로 녹이라고 안내합니다. 쓰는 동안 자리를 비우지 말고, 물기가 있는 곳에서는 감전에 주의하세요.
끓는 물을 부으면 더 빨리 녹지 않나요?
빨리 녹이려다 계량기가 고장 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50도 이상, 인천시는 60도 이상의 뜨거운 물을 갑자기 쓰면 계량기가 고장 날 수 있다고 안내하니 미지근한 물부터 시작하세요.
녹였는데도 물이 안 나오면 어떻게 하나요?
얼어붙은 곳이 계량기 안이나 벽 속 배관, 보일러 내부일 수 있습니다. 계량기는 관할 수도사업소, 공용 배관은 관리사무소, 보일러는 제조사 고객센터나 설비업체에 연락하세요.
동파를 녹인 뒤 아랫집에서 물이 샌다고 하면 어떻게 하나요?
언 배관에 생긴 균열로 녹은 뒤 누수가 시작됐을 수 있습니다. 계량기 밸브를 잠그고 아랫집 피해를 사진으로 남긴 뒤, 탐지로 원인을 확인하고 수리 전에 보험사에 접수하세요.
출처
- 1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겨울철 수도 계량기 동파예방 안내 (녹이는 방법)
- 2내 손안에 서울, 우리집 수도계량기 동파 이렇게 예방해요 (2021.11)
- 3서울시,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복구 안내 (화기 사용 주의, 2014.1)
- 4서울시, 최강한파 대비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 긴급 요청 (열선 사용 권고 포함, 2021.1)
- 5메트로신문, 귀뚜라미가 안내하는 보일러 동파 예방 (2024.1)
※ 이 글은 일반적인 기준을 정리한 안내이며, 실제 보상 여부와 금액은 가입 상품의 약관과 사고 경위에 따라 보험사가 판단합니다. 샌다는 보험금 청구를 대행하지 않습니다. 보험 전문가 감수 전 원고로, 약관과 공개 자료를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